개콘 황해 보이스 피싱 패러디 "고객님 많이 놀라셨죠?" 대박 예감

기사입력 : 2013년05월27일 13:11

최종수정 : 2013년05월27일 13:11

개콘 황해 대박 예고 [사진=KBS 2TV `개그 콘서트` 방송 캡처]

[뉴스핌=대중문화부] 개콘 '황해' 보이스피싱 패러디가 대박을 예고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 새 코너 '황해'가 전파를 탔다.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삼은 '황해'는 신인 개그맨들의 능청스러운 조선족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선족 이수지 정찬민은 타깃인 신윤승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려다 중국 말투로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

이들은 '신용카드가 없다'는 타깃에게 "3000만 원을 입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인인증서를 받아서 모바일로 확인해보겠다"는 타깃의 답에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다"라고 남발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수지의 "이래가지고 밥 벌어 먹고살겠니" "네 당황하셨죠 고객님" 등의 대사는 유행어 탄생을 예감케 했다.

사기단 대장으로 등장한 개그맨 이상구는 영화 '황해'의 김윤석을 패러디 해 폭소를 더했다. 이상구는 어설픈 이수지 정찬민을 혼내며 자신만만하게 수화기를 들었지만 영어로 답하는 타깃 때문에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구 이 조직의 보이스피싱 작전은 실패로 끝났다.

개콘 새로운 코너 '황해' 보이스피싱 패러디를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황해 대박 코너 될 듯" "개콘 황해 대박, 요즘 조선족 보이스피싱 음성 돌던데, 패러디인가" "개콘 황해 대박, 신인들의 연기력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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