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프랑스 재무장관 재직 당시 직권 남용 의혹으로 이틀째 소환조사를 받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일단 기소를 면하고 총재직을 유지하게 됐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007년 재무장관 재임 당시 아디다스와 국영 크레디 리요네은행 간 분쟁 중재 과정서 아디다스 전 소유주 베르나르 타피에게약 5억 달러의 보상금 지급 결정을 도출하는 데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라가르드 총재가 이틀 간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라가르드 총재가 일단 기소는 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 연구원 제이콥 커케가르드는 라가르드 총재가 향후 혐의를 완전 벗게 된 것은 아니지만 IMF 총재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모두가 원하는 결과"라면서 "IMF 이사회의 어느 누구도 새로운 총재 선출로 분열을 만들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법원 청문회를 마친 라가르드 총재는 성명을 통해 "나는 언제나 최선의 공공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법을 준수해 왔음을 보여주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날 IMF 역시 별도의 성명을 통해 수 일 내로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고, 라가르드 총재는 사건의 세부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이사회가 열리는 워싱턴으로 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소속 우리 다두쉬는 라가르드가 "IMF 총재직을 유지하는 것이 IMF나 외부에 모두 좋은 상황"이라면서 "IMF가 여러 중요 논의에서 상당히 전략적 역할을 하고 있고 그만큼 라가르드 총재 역시 상당한 존경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