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국내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레저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남국 동양증권 연구원은 24일 "국민 소득 수준 향상과 주 5일 근무 정착 등 여가시간 확대로 인한 레저관련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1인당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레저산업은 매우 매력적인 성장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는 낮은 저축률로 인해 소비는 근로소득에 의존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고 가계의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야 소비 여력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고정비 부담은 정부정책과 금리 인하 효과로 인해 점진적으로 개선, 소비여력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소비 여력 개선으로 여행이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출 심리는 높은 편"이라며 "취업자 수 비중이 가장 높아 안정적 소비층으로 부상한 30~40대의 여가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웰빙 컨셉으로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여행 및 운동, 그리고 문화 활동 중 지출대비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화, 뮤지컬·콘서트, 스포츠, 공연 관람 등의 여가활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참좋은레져, AJ렌터카, 인터파크를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