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의 기준점으로 제시되고 있는 '실업률 6.5%'의 목표가 이르면 내년 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도 올해 정부의 재정지출 자동삭감 등의 여파로 둔화 흐름을 보인 이후 내년부터 회복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 수준으로 이전 기대치보다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내년에는 3.25%대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3%보다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뉴욕 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시퀘스터와 세금 인상의 결합이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재정절벽'은 GDP 성장률이 1%p 이상 하락하는 것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뉴욕 연은은 이후 정부 지출이 줄어들고 유럽의 상황이 안정을 찾는다면 고용시장의 개선 뿐 아니라 미국 가계 부채 절감 등의 노력으로 2014년에는 성장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뉴욕 연은은 실업률이 내년 4분기에 6.5%선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3월 전망치에서 밝힌 것보다 더 빠른 속도의 개선인 셈이다.
연준은 지난 3월 20일 당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말 실업률이 6.7~7.0%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뉴욕 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대로라면 연준이 제시한 초저금리 기조 유지의 전제 중 하나인 6.5% 수준의 실업률이 내년 말 안에 충족되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한편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올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연준의 목표치인 2% 대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5%를 넘지 않는 한 초저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