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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은퇴 경기, 끝내 눈물 "정말 행복했다…그라운드여 안녕"

기사입력 : 2013년05월19일 18:36

최종수정 : 2013년05월19일 18:37

베컴 은퇴 경기 [사진=AP/뉴시스]
[뉴스핌=대중문화부]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8·파리 생제르맹)이 은퇴 경기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베컴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37라운드 경기를 통해 홈 고별 경기를 치렀다.

베컴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 후반 37분 에세키엘 라베치와 교체될 때까지 82분간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은퇴 경기에서 베컴은 전반 31분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추가골을 돕는 등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7분 카를로 안첼로티 PSG 감독이 베컴을 불러들이자 동료들은 베컴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베컴은 감정이 북받치며 끝내 눈물을 터뜨렸고 동료들과 일일이 포옹을 나눴다. 

4만4983명의 팬들도 일제히 베컴을 연호하며 세계적인 축구 스타의 은퇴 경기에 경의를 표했다.

경기를 마친 베컴은 "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이렇게 좋은 동료들 그리고 멋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PGS에서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은퇴 경기의 소감을 말했다. 

베컴은 이어 "30년 현역생활을 하며 축구 선수로서 꿈꿀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이뤄왔다"며 "챔피언에 올랐을 때 은퇴를 하고 싶었고 올해가 그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지난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3~2003년·잉글랜드)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베컴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지도를 받은 10년 동안 정규리그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다. 특히 1998~1999시즌에는 정규리그, UEFA챔피언스리그, FA컵을 모두 휩쓰는 3관왕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2003~2007년·스페인)와 LA갤럭시(2007~2012년·미국), PSG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특히 자신이 몸담았던 4개국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잉글랜드 최초의 축구 선수로 세계 축구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다.

[뉴스핌 대중문화부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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