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4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강세를 금통위 이후 연이은 약세에 대한 기술적 되돌림과 환율과 연동된 외국인 중심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설명했다.
실제로 어제 외국인은 통안채 1조6000억원을 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6일 2조2000억원 이후 일일 순매수 최대 규모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 원화약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외인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저가매수의 적기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일 미국 국채시장은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면서 수익률이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이 2bp 오른 1.92%, 30년물이 4bp 오른 3.13%을 기록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어제보다 2bp 내린 2.55%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2bp 하락한 2.64%, 10년물 13-2호는 2bp 내린 2.87%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틱 오른 106.93에 거래 중이다. 106.92로 출발해 106.92~106.9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32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보다 20틱 상승한 118.70에 거래중이다. 118.63으로 출발해 118.63~118.81 레인지다. 외국인은 221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시장이 너무 숏 쪽에 치우쳐서 잠시 포지션 조정중인 가운데 강세시도가 나타나는 듯하다. 그동안의 스팁 포지션을 언와인딩 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가매수의 측면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이 환율 상승으로 채권을 매도하는 경우는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 CRS금리도 많이 빠지면서 손실이 일시적으로 나는 경우인데, 지금은 그정도로 환율이 크게 변동하는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추가인하의 기대감도 유지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 되고 있어 금리를 소폭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있다해도 추가인하 여부에 대한 확신은 없고 5월 금통위 이전처럼 금리인하가 선반영되는 구간까지 (채권)금리가 빠지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어제 불거진 미국의 양적완화 철회는 국내 입장에서는 대내외 금리차가 축소돼 원화 채권에 대한 메리트가 감소하면서 국내채권 금리가 올라갈 요인이 될 수있다. 다만 아직 논의만 되는 상황이고 벌써부터 걱정하기는 이른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