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국인이 첫 성관계를 경험하는 나이는 22.1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옥시레킷벤키저가 발표한 ‘2012 듀렉스 글로벌 섹슈얼-웰빙 서베이’에 따르면 브라질인의 첫 성경험 연령이 평균 17세로 가장 빨랐으며 말레이시아인은 23.7세로 가장 늦게 나타났다.
한국은 평균 22.1세로 조사됐다. 연령이 낮아질수록 처음 성관계를 맺는 시기는 빨랐다. 18~24세 인구는 19.5세에 첫 성관계를 경험했으며 25~34세는 21.9세, 35~49세는 22.8세, 50~64세는 23.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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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첫 성경험 연령 <출처=옥시레킷벤키저> |
첫 성경험 후 ‘즐거웠다’고 느낀 응답자는 전체의 20%였다. 성별로는 남성 26%, 여성 9%로 차이를 보였다.
임신에 대한 두려움(10%)이나 성병이 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4%)을 느낀 응답자는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첫 성경험 시 콘돔을 사용한 경우는 63%였다. 현재 콘돔을 주된 피임법으로 활용한다는 응답자는 56%로 집계됐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성 관련 학문의 발전과 각국 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섹슈얼-웰빙 서베이를 실시하고 있다.
2012년도 조사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010명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