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라포스톨은 당장의 10년보다는 50년 이상을 바라보면서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만든 칠레와인'을 생산하고 '친환경 와이너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와인기업 '라포스톨'의 샤를 앙리 드 부르네 마르니에 라포스톨 사장은 9일 "유기농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며 조건 또한 까다롭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토지에서는 특별한 기술 및 관리 없이도 높은 품질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라포스톨은 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와인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의 양을 측정하고 배출한 탄소의 양(연간 180톤)을 완전히 상쇄시키기 위해 약 4187개의 나무씨앗을 뿌렸으며 10년 동안 나무 기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탄소배출 절감 컨설팅 기관인 '카본 뉴트럴(Carbon Neutral)'을 통해 많은 탄소가 배출되어 지구 온난화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지역인 중국 귀주성(Guizhou)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이 지역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이는 라포스톨이 와인생산 과정에서 발생시켰던 탄소배출을 상쇄하기 위한 탄소 배출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라포스톨(Lapostolle) 와이너리는 친환경 와인 생산을 지향하며 1994년 설립됐다. 라포스톨 와이너리는 포도밭 관리는 물론 와인 생산 과정 등을 100% 유기농(오가닉, Organic) 및 바이오다이내믹(Biodynamic) 농법하에 관리하고 있다.
그는 "칠레에 있는 와이너리에는 100년도 더 된 포도나무들이 아직도 풍성하게 열매를 맺고 있다"며 "대표 와인인 '끌로 아팔타'는 100년 이상 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들로 만든다"고 말했다.
라포스톨은 월등한 품질로 유기농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끌로 아팔타'는 2005년 유력 와인전문지인 와인스펙테이터가 뽑은 100대 와인에서 1위에 등극했다. '깐또'와 '뀌베 알렉상드르 샤르도네'도 와인스펙테이터와 디켄터 등에서 90점 이상의 평점을 받을 정도로 최상의 맛을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라포스톨이 20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역사를 가진 신생 와이너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라포스톨 대표는 최상급 품질의 비결에 대해 "3가지 '100'이 있다"고 설명했다. 100% 유기농 포도 사용, 100% 야간 수확, 100% 수작업으로 포도알 골라내기 등이 주효하다는 것.
한편 라포스톨은 친환경 와이너리의 선두주자로 에너지 및 전기 절약, 친환경 패키지 사용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 제로임을 입증하는 카본 뉴트럴(Carbon Neutral) 인증과 바이오다이내믹 인증인 데메터(Demeter)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