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국민행복기금 가접수가 시작된 뒤 일주일 만에 6만여 명이 몰렸다. 총 신청자가 50만 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돼 일각에서는 재원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초 예상 채무조정 수혜자는 32만명이었으나 신청기간이 총 6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기존 예상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것이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6일 마감기준 국민행복기금 가접수 인원은 총 6만1163명이다.
금융당국과 행복기금 측은 당초 6개월 이상, 1억원 이하 연체자의 채무를 30~50% 감면해주는 전체 신용회복 지원 대상 345만명 중 32만6000명을 수혜 대상으로 예측했다.
추정치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기관 연체채무자 134만명 중 20%, 자산관리회사 연체채무자 211만명 중 5% 미만을 수혜자로 보고 내놓은 것이다.
행복기금 관계자는 "1주일에 걸친 가접수 인원은 우리 예상보다 3배 많은 수준"이라며 "이 상태로 가면 수혜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추가적인 국민행복기금 재원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행복기금은 애초 채무조정 수혜자 예상치를 32만으로 잡고 5년간 약 1조5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수혜자가 예상치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청자의 수를 제한할지 추가재원을 마련할지가 향후 관심사다.
실제 지원 대상자 여부가 가려지는 본접수는 다음 달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캠코와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선 다음달 1일, 신용회복위원회와 국민·농협은행에선 다음달 2일부터 본접수가 시작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