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출발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리스크 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을 주고 있다.
동시에 호주 지표의 발표가 오전 중 예정돼 있어 관망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외환 딜러 협회의 세미나 기간 영향으로 실수급 위주로 환율이 움직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다시 레벨이 높아진 달러/엔 환율에 대한 개입 경계감이 원/달러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형성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0/0.10 원 내린 1120.40/1120.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0원 하락한 1119.50원 개장했다. 개장후 환율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으며 1119원에서 1120원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 횡보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20.90원, 저가는 1118.6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300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로존의 4월 제조업 PMI는 46.5를 기록해 둔화세를 지속했고 독일 제조업 PMI도 전월의 49.0에서 47.9로 하락했다.
지난 23일 중국의 HSBC PMI 제조업지수 부진과 함께 글로벌 제조업이 둔화할 것이란 우려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유로존, 미국 등 글로벌 경기 지표가 나쁘게 나왔음에도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며 리스크 온 분위기는 있으나 뚜렷한 방향성을 잡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까지 외환 딜러 협회의 세미나 기간이라 거래량이 적다"며 "요새는 플레이보다는 결제나 네고 같은 실수급에 의해서 나오고 있고 10시 40분경 발표되는 호주 호주의 1/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호주의 가장 큰 수출국이기 때문에 호주 지표가 나쁘게 나온다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환율이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