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3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가 예상보다 하회하며 전세계적으로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국내 증시는 3일만에 하락해 7.86포인트, 0.40% 내린 1918.6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하락에 따른 반사 이익과 풍부한 수급으로 이날 시장은 계속해서 지지받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계약 가까이 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누적순매수가 오늘로서 8만3000계약 수준을 기록하며 외국인이 다시 매수 포지션으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2bp 내린 2.60%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대비 2bp 하락한 2.67%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일보다 2bp 내린 2.85%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3bp씩 내려 3.04%, 3.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2.65%, 2년물은 2bp 내린 2.63%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5틱 오른 106.77로 마감했다.106.70~106.82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996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050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9틱 오른 118.63으로 마감했다.118.38~118.81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703계약, 은행이 1974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선물은 2509계약 매도우위다.
한 선물사의 중개인은 "현물 20년물이 강해지면서 10년 선물도 함께 강해지는 것 같은데 20년물이 왜 특별히 강세가 됐는지 알 길이 없다. 이제는 루머보다도 공식적인 멘트가 나오면 그 풀이에 따라서 시장이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김중수 총재의 멘트는 시장 (강세에) 반대로 작용했어야 되는데 오히려 외국인이 사면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늘은 시장 거래들이 치고 받고 하는 거래밖에 없고 순수 기관투자자들은 얼마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외인들이 3년 선물을 1만계약 가량 매수하면서 (시장에) 숨통이 좀 트이는 느낌이다. 중국 지표도 안좋았고 요즘은 중국이 나쁘면 미국 시장도 영향을 받는 추세다. 이에따라 외국인들이 선매를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시장에서 밀리면 사려고 했는데 20년물 장기물이 불플래트닝 되니깐 다 따라서 (금리가) 내려온 듯하다. 시장에서는 20년물 중심으로 장투기관(보험사 등)이 매수에 들어왔다 하는데 더 봐야 알것 같다. 커브가 계속 눌리니까 뒤쪽이 따라서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