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기고] 사외이사 제도개선을 위한 제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이석근 롤랜드버거 서울사무소 대표


이석근 롤랜드버거 서울사무소 대표
사외이사 역할에 대한 논의와 검토가 최근 한창 진행 중이다. 초점은 거수기 정도의 역할에 그쳐 있는 사외이사의 행태에 대한 현상 파악과 개선 방안을 찾는데 있다.
 
이런 개선 방안은 결국 제도나 지침의 변화로 나타나게 될 터인데, 제도는 제도일뿐 수용하는 측에서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운영할것인가에 대한 피드백이 더욱 중요하다는 시각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제도보다 운영' 이라는 관점에서의 개선안 제안에 앞서, 현행 제도하에서 운영상의 문제를 네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이 사외 이사 자격요건을 갖춘 인물 중 우호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을 선호하면서 이에 맞는 한정된 풀(Pool)이 사외이사를 돌아가며 맡는 구조가 창출되고 있는 점 둘째, 사외이사는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역할을 수행하기 십상이어서 현안에 대해 소위 '덜 영영가' 있는 의견을 제기하는 당위성이 높다는 점 셋째, 사외이사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현 상황을 개선시킬수 있는 체계적 학습지원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사외이사에 대한 형식적 평가, 고정급 형태의 보상시스템등 사외 이사가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 낼 동기 부여 요인은 없다는 점 등이다.
 
이상 언급된 운영상의 이슈를 주요 개선 영역이라 보고 네가지 제안을 한다면 다음과 같다.

제안 1) 사외이사 역량 강화 센터 설립이다. 공공성이 담보된 기구(가칭 '사외이사 역량강화 센터')를 설립해 바람직한 사외이사 역할에 대한 국내외 벤치마킹을 하고 기업간 모범 사례를 공유할수 있게끔 하면 한다.

본 센터가 중심이 돼 사외이사들의 이력, 활동 내역 등에 대한 데이터를 관리해 사외이사 인력 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임된 사외이사들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기적 이수를 의무화했으면 한다. 미국과 독일의 경우 사외 이사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업무 수행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회사는 이를 적극 지원하는 식의 제도가 있다.

제안 2) 사외이사 후보추천 위원회의 기능강화다.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와 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는 기능을 두도록 강력한 권고를 해야 한다.

위원회의 역할은 사외이사의 전문성 영역 정의, 이에 근거한 인력 풀 확대, 전문성 영역별 후보 추천, 그리고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전문성 및 회사와의 각종 이해 상충 검증을 포함한다.

나아가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소액주주 및 노조 추천 외부전문가의 참여를 고려한다든지, 사외이사 추천부터 선임에 이르기까지의 절차 및 선임 이유 공시하는 등도 고려 될 수 있다.

스웨덴, 이스라엘, 독일 등에서 사외이사중 1인을 소액주주나, 근로자 대표를 포함시키는 예가 있고, 미국의 경우엔 사외이사 선임사유를 공시하고 있며, 독일식으로 이사회 의장직과 CEO를 분리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

제안 3) 사외이사의 활동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사외이사가 보다 효과적인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회사 상황 정보를 원활히 공급하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 이에는 사외이사 임명시 사업, 실적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이사회 개최전 정보 전달 및 이에 대한 사외이사 의견의 사전 제출 의무화, 사외이사의 제안이 회사 정책/전략에 반영 됐는지 여부 및 진척도 보고, 사외이사의 활동을 지원하는 부서 지정등이 포함 된다.

독일의 경우 사외 이사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경영이사회와 감독이사회의 공동 의무로 규정하고 기획, 사업 수행, 리스크 상황등에 대한 주요 사안을 상시 보고 하게끔 하고 있다.

제안 4) 사외이사 활동을 위한 동기부여 방안을 도입하는 것이다. 사외이사 활동에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평가와 보상 체계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동기 부여 방안의 예로, 먼저 평가체계의 경우 MBO(Manangement by Objective)방식을 통한 사외이사의 역할 수행에 대한 목표 설정과, 자기평가 및 상호평가제를 제안 할 수 있다.

보상의 경우는 기본급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시간의 투입, 기여도(발언 내용 및 발언 내용의 회사 정책 반영도 등)에 따른 수당체계를  도입해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추후 이를 공시함으로서 사외 이사 보수 지급의 투명성을 높이고 동시에 궁극적으로 사외이사들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가능토록 하는 안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이사 개인등의 성과와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를 기술하도록 하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감독이사회 위원등의 개별 보수가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에 보고되도록 하고 있다.

모쪼록 이번의 개선 노력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내 및 사외 이사들의 균형잡힌 역할 수행을 유도하여 효과적인 기업의 의사결정과 기업가치 제고의 견고한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