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팬택, 갤럭시S4 대항마 '베가 아이언' 공개.."디자인 승부"

기사입력 : 2013년04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04월18일 10: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양섭 기자] 팬택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대항마 '베가 아이언'을 공개했다.

팬택(대표이사 부사장 이준우)은 18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VEGA IRON, 모델명: IM-A870S/K/L)을 공개했다.

◆ "기술력이 빚어낸 혁신적 디자인"

베가아이언의 가장 큰 특징으로 팬택측은 '디자인'을 꼽았다. '기술력이 빚어낸 혁신적 디자인'이라고 표현했다. 팬택 관계자는 "기술력이 빚어낸 혁신적 디자인인 가장 큰 특징"이라며  "세계 최초로 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팬택은 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을 통해 금속이 지닌 강한 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심미성을 높여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금속 덩어리를 깎고, 광을 내며, 표면을 곱게 만들기 위해 금속에 아주 가는 선을 긋는 헤어라인(Hairline) 공정 등 수많은 과정을 거쳤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팬택 관계자는 "장인정신을 담고 있는 Endless Metal은 금속 특유의 단단함과 내구성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휴대폰을 보호해 줌으로써 오랜 기간 사용해도 변치 않고 늘 새것 같은 견고한 멋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보석을 연상시키는 쥬얼리 라이팅(Jewerly Lighting)은 오른쪽 상단부에 적용됐다. 고급 액세서리 디자인에 사용되는 크리스탈 느낌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양방향 LED는 단말기를 뒤집어 놓은 상황에서도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전화, 메시지, SNS, 배터리 상태 등을 7가지 불빛(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으로 표시해준다.  팬택 관계자는 " 'Endless Metal에서 느껴지는 절제미에 쥬얼리 라이팅(Jewerly Lighting)이 더해져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에 방점을 찍었다"고 강조했다.

◆ 빛 투과율 94%.."세계 최고 화질"

‘베가 아이언’은 기존 LCD 대비 5% 더 밝고 선명해진 화질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탑재된 5인치 High Bright 인셀(In-cell) 디스플레이는 빛 투과율을 94%까지 끌어올려 기존 LCD 대비 색감과 시인성, 시야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햇빛이 강한 야외, 조명이 강한 실내에서는 물론 경쟁제품 대비 다양한 각도에서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밝고 선명한 화질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화면과 전면 글라스의 일체감을 극대화시킨 인셀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멀티미디어 컨텐츠 감상 시 몰입감이 배가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팬택만의 베젤 최소화 기술로 완벽에 가까운 제로 베젤을 구현했다. ‘베가 아이언’의 베젤은 전세계 최소 폭인 2.4mm로, 더욱 얇아진 베젤 덕분에 세계 최고의 화면 비율인 75.5%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하단 바의 위치, 형태, 높이를 조절하거나 숨길 수 있는 플렉서블 하단 바(Flexible Navigation Bar) 기능을 통해 5인치 화면 전체를 풀 스크린(Full Screen)으로 즐길 수 있다.

◆ 금속 안테나 기술 적용.."20년 축적 기술"

‘베가 아이언’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구현하지 못한 금속 안테나(Metal Antenna) 기술이 적용됐다. 팬택 관계자는 "2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팬택이 구현한 금속 안테나 기술은 휴대폰을 감싸고 있는 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지는 금속테두리) 전체를 안테나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써, 금속 소재를 사용했을 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수신 감도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안테나의 성능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베가 아이언’에 최적화된 1.7GHz 쿼드코어 칩(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은 4개의 AP가 동시에 작동하여 현존 최고의 스피드를 제공한다. 또한,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듈을 탑재하였고, 기존 WiFi 802.11n(150Mbps) 방식 대비 3배, LTE 대비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해 1GB의 고화질 영화도 20초 이내 다운받을 수 있다.

‘베가 아이언’은 인셀(In-cell) 디스플레이 적용과 더불어 팬택만의 배터리 성능 최적화 기술로 사용시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2,15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CPU, GPU, LCD, 카메라 등의 소비전류를 사용조건 별로 최적화하여 전류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였기 때문에 동일조건에서 3,000mAh대 기존 스마트폰 대비 동등 이상의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발열과 배터리 수명을 고려한 고속충전기능으로,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을 87분으로 단축시켰다.(30분만에 50% 충전)

◆ 보안기능 강황..분실시 원격제어

베가아이언이 강조한 UX는 음성인식(Voice Recognition),인텔리전트 카메라(Intelligent Camera), 시선인식(Gaze Recognition), V 프로텍션(Protection) 등이다.

‘베가 아이언’에는 하이엔드급 디지털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모드가 적용되어 촬영 환경을 자동으로 인지해 최적의 촬영 모드를 설정해준다. 총 9가지 모드(접사, 풍경, 실내 등)를 지원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로컬 엔진 방식이 결합된 음성인식기능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단말기에 탑재된 음성인식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명령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준다. 예를 들어, ‘하이 베가(Hi, VEGA)라고 말하면 음성인식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화면 잠금 해제, 홈 화면에서 애플리케이션 실행, 밝기 조절, 와이파이 on/off 등 단말 제어부터 카메라, 인터넷, 동영상 플레이어 등 주요 기능 컨트롤이 가능하다.

시선인식기능은 휴대폰의 전면 카메라가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스마트폰이 반응하는 기능으로 팬택은 베가LTE(2011년 10월)에 세계 최초로 구현한 모션인식기술을 확장하여 화면켜짐유지, 화면방향유지, 동영상 일시정지, 화면스크롤의 총 4가지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실폰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인 ‘V 프로텍션(Protection)’은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 제어 서비스를 통해 잠금 및 해제, 데이터 초기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보안기능으로, 개인 정보가 악의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베가 아이언’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젤리빈(Android 4.1.2)을 탑재하였으며,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팬택 이준우 부사장은 “’베가 아이언’은 팬택 전 구성원이 2년 가까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역작으로, 베가 No.6와 함께 베가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