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 출발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금 가격이 이틀간의 폭락세를 접은 점 등으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결제수요가 장초반에 나오고 있는 점이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형성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1.70원 하락한 1113.50/1113.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20원 하락한 1112.00원 개장했다. 장 초반 결제수요가 나오며 하락분을 소폭 반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3월 주택착공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장 예상치였던 93만 건을 넘어선 100만 건을 기록했다. 100만 건은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2월 이후 최대치이다.
전 거래일, 금 가격을 필두로 최근 강한 내림세를 보였던 국제 원자재 가격 역시 이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하던 원자재 가격은 전일 유로화 강세, 뉴욕주식시장이 강세를 반영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14.60원, 저가는 1111.0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환율의 상승분이 반납하고 있다"면서 "아직 역외는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당분간 대기하고 있는 수주 등 매물이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지만 여전한 대내외 불확실성은 하단경직성을 형성할 것"이라 밝혔다.
유진투자선물 이지현 연구원은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도 상승, 낮아진 원자재 가격, 대북리스크 약화 등을 반영하며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