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매일유업이 커피사업을 영위하는 폴바셋을 외식사업부문을 엠즈씨드 주식회사(가칭)로 분할한다.
매일유업은 상장사로 남고 엠즈씨드 주식회사는 비상장사로 새로 만든다고 15일 공시했다.
단순 물적 분할방식으로 분할 후 매일유업은 자본금 67억으로 낙농품 및 음료 제조판매 수출입을 담당하며 상장을 유지한다. 신설되는 엠즈씨드의 자본금은 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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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 신문로 매장 전경. |
회사 측은 "최근 커피시장은 고급화 다양화 추세로 폴바셋의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폴바셋 외식사업 분할로 본격적으로 외식사업에 뛰어드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커피사업 외 다른 외식사업은 검토한 바 없다"면서 "신설회사는 분할사업부문 업종 전문화를 통한 핵심역량 강화 및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성장동력 확보를 통하여 경쟁력을 제고하여 기업가치 및 주주이익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할되는 사업부문 전문화를 통하여 독립적인 투자결정을 용이하게 하고 객관적 성과평가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커피시장에 진출한 폴바셋은 지난해 8개 매장을 오픈해 현재 18곳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올해 하반기내 6곳을 추가오픈해 아직은 많은 소비자에게 생소한 폴바셋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폴바셋은 연내 24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