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KT가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음성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신규 요금제를 조만간 선보인다. 기존 KT는 망내 음성통화만 무료로 공해 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다음달 1일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음성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한다. KT는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세우고 요금제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망내외 음성통화 무료를 골자로 하는 파격적인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69요금제 이상부터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면서 이동통신사간 제한을 없애버렸다.
지금까지 음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오던 이동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이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KT가 출시할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69요금제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데이터를 더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LG유플러스의 69요금제는 망내외 음성통화 무제한에 데이터 5GB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 선수를 빼앗긴 만큼 고객 이탈을 방지하면서 신규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선 KT 만의 차별화된 요금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KT 측은 이 같은 신규 요금제 출시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다각적인 방면에서 요금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망내외 음성통화에 신중한 입장이다. LG유플러스의 신규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후 관련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국내 이동통신사로는 처음으로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3일만에 누적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