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전날 옵션만기를 무사히 넘긴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금리동결과 여전한 북한 리스크는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와 유동성 팽창, 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 등은 증시 상승의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사실과 야간선물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은 12일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12% 오른 257.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스피지수로 환산하면 1951포인트 수준이다.
증시 전문가들 역시 대체적으로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스트레티지스트는 "여전히 남북관계와 원화환율의 방향에 따른 기업 경쟁력 문제 등의 변수를 안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유동성 팽창국면에 대응하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주식시장은 상대적인 주가 약세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크게 부각될 수 있는 지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국내 증시가 딥밸류(Deep Value) 구간으로 진입하며 북한 문제를 비롯한 국내 변수에 대한 우려감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는 반면, 가격메리트에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요인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서며 이전에 비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외국인의 심리적 불안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옵션만기로 인한 수급적 부담도 덜어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