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동양증권은 11일 이달 옵션 만기에는 보다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하길 조언했다.
이번 옵션 만기는 만기 주간 북한리스크 및 엔저 등의 조건이 추가되며 매우 복잡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지수가 불과 2~3일 만에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는 등 사전 조정 및 만기일 영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중호 동양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차익 프로그램 매도로 인해 순차익잔고가 지난달 만기 대비 8368억원 감소했다"며 "하지만, 시장 불안정성 지속으로 이번 만기일에 매도 우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시장베이시스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번 만기에는 특히 시장베이시스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0.4p 이하 하락 시 매물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시장베이시스에 높은 영향을 끼치는 외국인 투자자 선물(약 6000~7000계약 매도 여력 존재) 움직임 또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컨버젼 -0.5p 이상의 경우에는 외국인이 대규모 차익 매도로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 수석연구원은 현재 외국인이 청산 수위 조절하고 있는 것과, 시장 내 강한 대기 매수세가 존재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에 "이번 만기에는 차익 프로그램 매도 있겠으나 이에 따른 시장 급락보다는 제한적 하락의 가능성이 높다"며 "매물 규모보다 시장 심리와 청산 조건에 우선적으로 주목하면서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