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홍종학 "재벌기업 비과세 감면 폐지 법률안 추진"

기사입력 : 2013년04월05일 10:03

최종수정 : 2013년04월05일 10: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전체 법인세 감면 중 57%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차지"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홍종학 의원이 5일 재벌기업의 비과세 감면 폐지 법률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법인세 감면 현황에 따르면 2011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1521개 법인이 받은 법인세 감면액은 5조4631억원 규모다. 특히 5000억원을 초과하는 269개 법인에 대한 법인세 감면액은 5조3224억원이었다.

전체 46만614개의 법인 수가 공제감면세액을 받은 총액이 9조3314억원임을 감안한다면 0.33%에 해당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법인 1521개가 받은 법인세 감면액이 58.5%를 차지한 셈이다. 특히 전체 법인의 0.06%에 해당하는 수입 5000억 원 초과 법인 269개가 전체 법인 감면액의 57.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1년 전체 법인의 1개 법인당 평균 감면액 2026만원과 비교하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법인은 1개 법인당 평균 35억9178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177배에 이르고, 수입 5000억 원 초과 법인은 1개 법인당 평균 197억8587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평균에 비해 977배 높은 것이다.

홍 의원은 "이는 소수 재벌기업에 비과세 감면 혜택이 집중돼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이처럼 소수 재벌기업에 집중된 비과세감면 혜택이 2010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감면액은 3조8068억원으로 감면 비중은 전체 법인 중 51.4%였는데 2011년에는 감면 액수가 1조6563억원 증가했고 비중도 58.5%로 늘어났다.

홍 의원은 "비과세 감면의 근본적인 목적은 고용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에 있는데 고용창출 기여도가 낮은 소수 재벌기업에만 비과세 감면이 집중되는 것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며 "작년 세제개편 논의 시 재벌기업에 대한 비과세 감면 축소에 앞장서서 반대한 새누리당과 정부는 이제라도 입장을 바꾸라"고 촉구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비과세 감면 제도 정비 입장을 밝힌 바 있고 기획재정부도 일몰이 돌아오는 모든 비과세 감면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전적으로 동의하고 환영한다"며 "다음 주 중에 재벌기업에 대한 비과세 감면을 전면 중지하는 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인데 새누리당 국회의원도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