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김포공항을 통해 내한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튿날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이언맨3'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운집한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주최측이 마련한 축하 무대와 쏟아지는 팬들의 축하에 연신 싱글벙글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날 초대가수로 참석한 가수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 아들 조단 군이 무대에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생일 파티의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느새 뒷전이 된 듯한 분위기에 절로 눈살을 찌푸려졌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광팬을 자처한 타이거JK는 "왜 거기에 참석해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병풍을 만드느냐"는 비난 여론이 일자 생일파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이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타이거JK는 트위터에 "Happy birth day Robert Downey jr. And I sincerely apologize, for ruining your fan meeting(생일 축하해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리고 당신의 팬미팅을 망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은 뒤 한글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글로 적혀 있는 마지막 사과 글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한국 팬들을 향한 사과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성난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을 찾아준 톱스타에게 예의가 아니었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hy****)은 "도대체 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내한행사겸 생일파티에 타이거JK 가족이 와서 깽판치고 간거죠?"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1q****)은 "타이거JK 아들 재롱잔치에 초대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는 글이 있네요"라며 비꼬았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