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일 채권 금리가 중단기물은 보합, 장기물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속적인 장기물 강세를 나타냈으며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장 초반에는 장단기물 모두 소폭의 강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추경 규모와 재원 조달 마련 방편에 대해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면서 단기물은 보합세, 장기물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동안 추경 부담으로 약세를 나타냈던 장기물이 강세로 돌아서면서 수익률 커브는 스팁에서 플랫으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 매도세를 펼쳐 나갔으나 국내기관들이 매수대응을 하면서 시장을 보합권으로 지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과 같은 2.47%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변동없는 2.56%을 기록했다. 10년물은 2bp 하락한 2.78%로 마감했다. 20년물도 2bp 하락한 3.05%를, 30년물은 2bp 내린 3.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내린 2.53%, 2년물은 전일과 같은 2.48%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1bp 내리며 2.80%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보다 1틱 내린 107.17로 마감했다. 107.14~107.2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621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은행을 비롯한 모든 기관들은 순매수를 나타냈다. 은행이 1982계약, 증권·선물이 2924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9틱 오른 118.94로 마감했다. 118.68~119.06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669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증권·선물은 199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들이 팔면서 이익 실현을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매수대응을 하면서 선물 가격을 받쳐주는 모습이다.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감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추경 물량 부담으로 커브가 스팁했었는데 이에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커브는 플랫해졌다. 추경 규모가 가시화되면 방향성이 정해지면서 변동성이 생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금은 잠깐 차익실현이라 보는데 앞으로 외국인 매도가 더 늘어나면 레벨에 영향을 줄 것이다. 아직은 외국인이 명확히 포지션 방향을 잡은 것 같지는 않은데 그전까지는 계속 지지부진한 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