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은행株, STX 자율협약 충격 진정..."최악은 지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홍승훈 기자] STX조선해양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하면서 전일 은행주들이 동반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과도한 반응'이었다는 증권가 분석이 잇따르며 점차 진정되는 모습이다.

3일 주식시장 개장이후 STX조선해양을 포함해 STX, STX엔진, STX중공업, STX팬오션, STX엔진 등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추가 폭락하는 것과 달리 은행주들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5% 이상 급락했던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 등은 1% 전후의 강보합세를, 여타 은행주들도 안정세를 되찾는 모양새다.

이 배경에는 전일 은행주들의 시가총액 하락이 STX조선에 대한 익스포저보다 컸다는 증권가 분석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장사들의 익스포저 중 무담보 부분이 4910억원인데 해당 은행주의 시총 하락분은 1.4조원으로 과도했다"며 "무담보의 10% 가정시 우리와 하나, 신한은행의 전체 충당금 규모가 49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미 노출된 위험요인이 수면 위로 부상한 점에 대해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경기부양 과정에서 은행업종 수익성의 추가 악화 우려를 고민해야할 때"라고 언급했다.

결국 전일 은행주의 과도한 급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STX조선해양에 이어 STX그룹 전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 재생산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즉 STX조선의 자금난이 그룹 전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다.

또한 증권가에서 신속성을 추구하기 위해 확실치 않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정보를 돌리면서 투자자 불안감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전일 메신저를 통해 우리금융 익스포저가 1조원을 훌쩍 넘고, 하나(외환)와 신한은행 역시 4000억원 안팎이란 내용이 돌았다"며 "이는 STX그룹 전체에 대한 것인데 시장에선 이를 STX조선에만 물린 것으로 우려한 측면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증권가에선 상장은행들의 STX그룹에 대한 총 익스포저를 2.5~ 2.7조원 수준으로 봤다. 은행별로는 우리금융(1.68조원), 하나금융(6500억원), 신한지주(3000억원) 정도다.  

다만 이 금액은 미확정지급보증도 포함돼 실제는 이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전일 은행주의 시총 하락분은 그룹 전체의 익스포저 중 30~100%가 손실이 난다고 가정할 때 정당화될 수 있을 정도로 과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충격은 있을 수 있으나 크레디트 싸이클이 악화되는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며 "만일 STX그룹 전체로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과거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처럼 충당금 규모가 커질 수는 있겠지만 현 수준에선 일단 자율협약이 진행중인 STX조선에 대한 충당금 적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에 대해선 500~800억원 수준을, 신한지주에 대해선 100억원 안팎의 충당금을 예상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금융팀장은 "3년전 은행들의 STX그룹에 대한 익스포저 규모는 지금의 3배에 달할 정도로 최근 3년간 급감했다"며 "개인적으로 새정부 들어오면서 은행업 전체적으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보고 있다"고 전해왔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