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는 장애인 영화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CJ CGV가 CJ E&M, 영화진흥위원회와 손잡고 전국 17개 주요 극장에서 진행하는 행사.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이 가미된 작품을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상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송해성 감독은 본인 영화에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이 더해진 버전을 처음 관람하며, 얼굴을 붉힌 사연을 고백했다.
송 감독은 “시나리오를 직접 썼지만, 영화 속 욕 대사들이 모두 자막으로 표현되니 느낌이 확연히 달라 당황했다”며 “우리끼리는 한모, 인모, 미연 간의 욕 대사가 굉장히 친근하고, 귀엽다 느꼈는데 자막으로 접하니 굉장히 뜨끔했다”고 웃었다.
이날 시네마톡을 진행한 평론가 심영섭은 배우 박해일을 ‘여러 가지 캐릭터 변주가 가능한 백지 같은 배우’라는 극찬했다. 박해일은 ‘인어공주’의 순수한 청년부터 ‘살인의 추억’의 용의자, ‘은교’의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
이에 대해 박해일은 “작품마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믿는다.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철학이나 영화의 톤을 잘 듣고 따라가다 보면, 조금이라도 새로워질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해일은 “‘고령화가족’의 인모는 해보지 않았던, 인생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년 남성이어서 호기심을 갖게 됐다”며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캐릭터에 연민 어린 시선을 가졌다. 조심스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