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신세경 드레스 [사진=블리스미디어]

신세경과 채정안은 4월3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각각 여자 주인공 서미도와 백성주 역으로 열연한다. 최근 이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드레스 자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신세경 채정안 드레스 사진 속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매력으로 극중 역할의 특징을 드러냈다. 신세경은 섹시미에 소녀감성을 얹은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했으며, 채정안은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에 화려한 블루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신세경과 채정안은 레드와 블루로 대비되는 드레스 코드처럼 다른 방식의 지독한 사랑을 보여준다. 한태상(송승헌)이 사랑하는 서미도와 한태상을 사랑하는 백성주로 복잡하게 얽힐 삼각관계는 단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신세경은 서미도에 대해 "행복한 삶을 원했던 서미도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때때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한태상을 만나 사랑을 확인하고 낭만을 꿈꾸게 된다"며 "행복한 일만 가득 할 줄 알았던 서미도에게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진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 채정안은 "백성주는 몰래 짝사랑하지 않고 한태상의 사랑을 갈구한다. 하지만 때때로 깊은 외로움에 빠지기도 하고 지치기도 한다"며 "그리움과 집착 섞인 사랑에서 진심으로 태상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낼 것"이라며 백성주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신세경 채정안 드레스 코드로 암시되는 두 여자의 매력이 담긴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멜로극이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의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 '환상의 커플'의 김상호 PD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4월3일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