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일 국내 증시 투자 시 일본보다 이익 성장세가 빠른 IT와 통신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13년 1분기, 일본 증시는 19.3% 상승해 주요국 증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대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일본 증시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강세의 지속성 여부는 일본의 펀더멘털과 연결될 수밖에 없기에 일본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을 상장기업의 집합체로 정의한다면, 기업이익 방정식(Earnings = Price * Quantity - Cost)의 확장 형태를 통해 증시 펀더멘털 추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Price 변수인 엔/달러 환율은 현재 95엔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Quantity 변수인 재고순환지표와 제조업 PMI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COST 변수로 생산자물가는 아직 기업이 원가 부담을 느낄 수준은 아니다"라며 "P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Q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C 부담은 크지 않아 전체적으로 E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일본 증시의 12개월 선행 EPS는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달리 한국의 12개월 선행 EPS는 일본과 달리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증시가 상장 기업의 구성 비중이 일본과 유사하기 때문에 일본 증시가 힘을 받는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 투자할 때에는 일본보다 이익 성장세가 빠른 섹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일본보다 이익 개선세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섹터는 IT와 통신이고, 산업재와 소재 그리고 경기민감재 섹터는 일본과의 경합도가 높고 이익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방어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