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환율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달 마지막 거래일처럼 월말네고 물량에 의해 하락했다. 특히 홍콩, 싱가포르 역외시장이 부활절 휴장으로 작은 물량에도 환율 변동폭이 커짐에 따라 북한 리스크 등과 같은 재료보다 수급이 강한 장이 펼쳐졌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0원 하락한 111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으로 개장한 후 장 초반 롱스탑(달러 손절매) 물량이 나오며 환율은 하락했다. 하지만 환율이 1111원 근처까지 레벨을 낮추자 정유사 결제수요 및 역외 매수가 네고물량보다 우위를 보이며 환율은 하락분을 반납하기 시작했고 숏커버(달러 재매수)물량까지 더해져 환율은 상승 반전, 1115원을 트라이했다.
오후에 환율 레벨이 높아지자 최근 흐름과 유사하게 오후에 월말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은 상승분을 반납했고 이후 1113원 근처에서 횡보하다 다시 한번 환율레벨을 낮추며 하락 반전한 후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고가는 1114.80원, 저가는 1110.2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1.37포인트 오른 2004.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4일 이후 보름 만에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 1331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은 지난 3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전 거래일까지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며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했으나 대내외 지정학적 리스크로 탓에 심리적 불안감이 하방 경직성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1105원에서 1120원 사이를 횡보하는 레인지 장이 펼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