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외교부 업무보고…"미·중·일과 양국관계 강화"

기사입력 : 2013년03월27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03월27일 09:38

- 윤병세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 여는 신뢰외교 펼칠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7일 '국민 행복, 한반도 행복, 지구촌 행복 구현'을 박근혜 정부의 외교비전으로 제시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부 업무보고를 통해 새 정부의 외교부의 핵심목표는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발전,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대한민국, 국민행복 증진과 매력한국 실현"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북핵문제의 진전을 위한 동력 강화 ▲한미동맹과 한중 동반자 관계의 조화․발전 및 한일관계 안정화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유라시아 협력 확대 ▲세계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있는 중견국 실현 ▲재외국민 안전․권익 보호와 공공외교․일자리 외교 확대 ▲경제협력 역량 강화 등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외교'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 장관은 장기간 교착상태에 있는 북핵문제와 관련,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기반으로 북한의 추가도발을 차단해 나가면서, 안보리결의 2094호의 충실한 이행 등 국제공조를 통한 지속적 대북압박과 함께, 6자회담 참가국들과의 양자·3자협의 등 다각적 협의를 통해 북핵문제 진전의 동력을 주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여행객 1400만명, 재외국민 700만명 시대를 맞아 해외에서의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국민행복영사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외안전여행을 위한 조기경보와 즉응시스템 강화 및 해외안전여행 홍보방송채널 확대 ▲법률무료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해외 법률자문지원제도 확대(현재 50개 공관→금년내 55개 공관→2017년 75개 공관) 추진 ▲국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신분증 제시만으로 여권신청이 가능한 paperless 여권신청제도 2016년까지 모든 지자체와 재외공관으로 확대(현재 17개 지자체, 7개 재외공관→금년내 43개 지자체, 24개 재외공관→2016년 全지자체·재외공관) ▲금년 말까지 전세계 한글학교에 EBS 교육콘텐츠 지원체제 구축 계획 등을 보고했다.

새 정부 국정기조인 경제부흥과 희망의 새 시대 구현을 위한 전략으로는 ▲경제협력 역량과 관련부처와의 협업체제 강화 적극 추진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새로운 통상교섭체제 최대한 지원·협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글로벌 청년 프로젝트로 향후 5년간 2만5000명의 정부통합해외봉사단(WFK) 파견 확대(현재 연 4000명선) ▲3000명 규모로 ODA 청년인턴 확대(현재 연 400명) 및 300명의 주니어 개발 컨설턴트 육성 등 글로벌 개발인재 양성 ▲공공외교를 통한 청년공공외교단, 개도국 문화꿈나무, 재외공관 공공외교 인턴십 등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소양 발전을 위한 기회 지속 발굴 ▲워킹홀리데이 제도 향후 5년내 현 15개국에서 25개국으로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특히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과학기술과 미래 산업 발전 및 신흥경제권 관련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과학기술 선도국과 협의체 구축 및 공동연구개발 추진 ▲'글로벌 녹색가치 네트워크' 구축 및 녹색 새마을사업 등을 바탕으로 녹색 허브국가 도약 발판 마련 ▲원전수주 및 신재생에너지 수출 등 해외진출 지원 강화 ▲동남아·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경제권별로 맞춤형 경제 협력 추진 등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