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4일(현지시간) 키프로스와 유로존 트로이카가 극적으로 구제금융 기본원칙에 합의하며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는 모습이다. 불안감 완화와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발표되며 전 거래일 미국 채권시장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은 2bp 상승한 1.93%에 거래됐고 30년물은 2bp오른 3.15%를 나타냈다.
현재 국내 증시도 유로존 위기 완화에 따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 29.89포인트 오른 1978.60선까지 상승했다. 환율도 4.30원 하락한 1115원 선에서 출발했다.
이날은 6000억 규모의 국고채 20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시중에 유동성이 아직 풍부하기 때문에 입찰이 무리없이 소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추경 가능성이 제기되며 10년물 이상은 이미 강한 부담을 받고 있어 금리를 추가적으로 끌어내릴 만한 요인으로는 작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오전 9시 42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2.57%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1bp 내린 2.65%다. 10년물 13-2호는 전일과 같은 2.87%에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6.87에 거래 중이다. 106.85으로 출발해 106.84~106.88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710계약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18.1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10틱 내린 118.02로 출발했다. 117.98~118.11 레인지다. 외국인은 733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 증권사의 매니저는 “지난주 금요일 20년물이 상대적으로 10년물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스프레드도 1bp정도 벌어졌다”며 “오늘 있을 20년물 입찰 자체는 크게 무리없이 소화되겠지만 시장에 영향은 좀 있을 듯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도 많이 오르고 환율도 꽤 빠지는데 이정도 수준이면 채권도 상당히 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10조원의 추경규모는 GDP의 0.7%에 달하는 정도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러한 시기에 한은 입장에서 4월 이외에 추가적으로 한번 더 금리인하를 할 수 있을까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은 총재가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계속해서 부정적인 코멘트를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금리 정책 보다는 총액한도대출이라던지 미시적인 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