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채권 금리는 큰 변동 없는 보합권에서 마무리 됐다. 오전 약세를 시현하던 채권 시장은 오후 들어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국내 증시가 반등에 실패하며 채권시장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보다 높은 1969.30으로 개장했지만 장 후반에는 8.59포인트, 0.44%내린 1950.82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채권 시장에 금리인하 기대감과 ‘밀리면 사자’의 대기매수세가 풍부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추경에 대한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아 수익률 곡선은 스티프닝 되는 모습이다. 시장은 3년물, 5년물 단기 국채 금리의 경우 기준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이상 추가 하락을 기대할 수 없는 레벨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장 중 일부에서는 한국은행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며 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도 있다. 한은 측은 단순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1bp 하락한 2.59%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1bp씩 내린 2.67%, 2.89%로 마감했다. 20년물은 전일과 같은 3.06%, 30년물은 1bp 내린 3.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 종가와 같은 2.60%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2년물의 경우 전일대비 1bp 하락한 2.60%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이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와 같은 106.81로 마감했다. 106.74~106.84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23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은행은 463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틱 오른 117.88으로 마감했다. 117.60~117.93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190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시장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 임팩트를 줄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채권금리는 레인지 안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참여자들이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 커브를 이용해 수익을 내려하는데 단기물 하단이 막혀있어 플랫은 힘들다. 추세는 계속해서 스팁에 대한 욕구가 강한 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시장에는 밀리면 사자는 식의 대기매수세가 매우 풍부하다”며 “한은의 국고채 단순 매입 루머는 유동성을 비롯한 목적성을 가지고 유통시장에서 단순하게 국채를 매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급측면에서는 호재”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