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8일 채권 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유로존과 IMF가 재정위기에 빠져있는 키프로스에 구제금융을 지원 합의한 영향이 전세계 금융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IMF와 유럽 재무장관들은 키프로스의 국가부도를 막기위해 13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는 1.26%까지 하락해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미국 증시도 10일간의 연이은 랠리를 끝마치며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16%, 23.73포인트 하락한 1만4515.41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의 조정 영향으로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bp 하락한 1.99%, 30년물도 2bp 하락한 3.21%를 나타냈다.
내일 돌아오는 국채선물 만기도 향후 시장을 움직일 주요 변수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롤오버가 어제까지 총 18만계약 중 절반이상이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무난하게 지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전 10시 05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대비 2bp 하락한 2.59%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2-4호도 2bp 내린 2.69%다. 10년물 12-3호는 3bp 하락해 2.90%에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7틱 오른 106.81에 거래 중이다. 106.79로 출발해 106.79~106.83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808계약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1틱 상승한 118.1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17틱 오른 118.02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244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위원은 “키프로스 이슈로 글로벌 불안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증시도 조정을 받는 듯 하다”며 “조금은 진정됐지만 아직까지는 선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로 인한 손절 부담은 아직까진 없지만 시장심리는 환율이 오르면 결국은 사지 않겠냐하는 심리”라며 “국내투자자들도 외국인 수급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수급적 측면에서 이 레벨에서 기관들이 ‘사자’세력으로 따라오지 않고 버틴다면 시장의 강세가 제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는 즉시연금으로 자금이 많이 유입되어 부채금리가 정도에 따라 4%에 달하기 때문에 역마진 부담이 많을 것이다. 증권사 또한 ELS나 DLS가 많이 팔렸으니 그 자금으로 채권을 사야하는데 이 레벨에서 살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한다”말했다.
그는 “못사고 버틴다면 4월 금통위 까지 기다렸다가 매수에 들어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