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3년 연속 우수화물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세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2013 에어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아시아지역 우수 화물공항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카고 엑설런스 어워드는 항공화물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에어카고월드에서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62개 항공사 및 100개 공항들로 구성된 최종후보군 중 지역별 화물처리량별 우수항공사와 우수공항을 선정한다.
우수공항 부문은 5개 권역별로 화물처리 규모에 따라 각 공항들을 분류해 효율성(지상조업·트럭킹) 가치(전반적인 가격경쟁력·부가가치 물류수준) 시설(에이프런·활주로·화물터미널·교통조건) 운영(세관·보안사항·자유무역지역)의 총 4개 항목별 고객만족도에 대해 전 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에어카고 엑설런스 어워드는 항공사의 고객인 물류기업 종사자가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고 공항의 주요 고객인 항공사가 우수 공항을 직접 선정하는 방식이므로 세계적인 공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공항은 각 조사 항목에서 전 세계 공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얻으며 우수 화물공항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으로 인천공항은 공항서비스평가 8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국제화물분야에서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공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동북아 최고의 물류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