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개선된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수요 증가 기대를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도 유가 랠리를 부추겼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근월물인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45%, 42센트 오른 배럴당 93.45달러에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인 5월물은 0.94%, 1.02달러 오른 배럴당 109.98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산업생산지수는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하며 최근 발표된 지표들과 함께 경제 개선에 대한 분위기를 굳혀갔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혀 직전월인 1월의 보합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0.4% 증가를 예상했었다.
BNP 파리바의 석유 분석가 해리 치린구리안은 "산업생산에서의 긍정적인 개선은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3월 톰슨 로이터/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직전월의 77.6보다 소폭 하락한 71.8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지수는 2월 89에서 3월 87.5로 떨어졌고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지수는 직전월의 70.2에서 61.7로 추락하며 2011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작성했다.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한 제재와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군사력 사용이 옵션으로 남아있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유가를 밀어올리는데 일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을 6일 앞두고 이날 방영된 이스라엘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때까지 최소한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