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약속의 땅’ 탬파베이에 선다.
최경주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CC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탬파베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2002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었다. 또 2006년 같은 코스에서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하지만 올 시즌도 성적이 시원치 않다. 시즌 다섯 차례 대회에서 ‘톱10’에 단 한차례만 진입했다. 그래서 최경주는 이 대회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배상문(27)도 이 대회를 결코 잊을 수 없다. 바로 지난 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놓쳤다.
배상문은 당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짐 퓨릭, 로버트 개리거스(이상 미국)와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2위에 머물고 말았다.
올 시즌 배상문은 여섯 차례 출전해 단 한차례만 컷오프됐다. 지난달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는 공동 8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를 비록해 배상문, 양용은(41.KB금융그룹), 노승열(22.나이키골프), 존 허(23)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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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