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국내 펀드 투자자들의 투자 쏠림 현상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JP모간자산운용에 따르면 ‘2013년 JP모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조사’결과 보유하고 있는 펀드 중 국내 펀드는 83.3%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2.7%)했으나 여전히 비중이 크게 높았다.
해외펀드의 경우에는 중국 43.9%, 브릭스(BRICS) 14.8% 등 일부 해외 펀드에만 투자가 편중되어 있었다.
해외펀드에 투자하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해외 펀드의 위험성이 더 클 것 같아서’가 3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외펀드에 대해 잘 몰라서’가 24.9%로 두 번째 높은 비중을 차지해 해외 투자에 대한 정보 부족이 주 원인으로 지적됐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펀드 투자자들은 평균 1.5개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고, 총 펀드 투자 규모는 원금 기준 평균 2150만원 그리고 월평균 적립식 규모는 평균 37만원으로 나타났다.
보유 펀드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는 44.4%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 전년 대비 약 16.4%p 증가했고,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7%로 전년 대비 약 8.7%p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만족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만족과 불만족에 대한 이유로는 모두 수익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펀드 속성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상품 설명 수준’(73.1%)과 ‘가입조건’(58.5%)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23%는 향후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펀드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6.3%p 상승한 수치다.
펀드 투자자들은 기대수익률이 전년 대비 더욱 현실화됐다.
1년 후 펀드의 평균 기대수익률은 평균 17.7%로 나타나 2010년 26.4%, 2011년 24.2%, 2012년 19.9%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투자자들은 펀드 투자 시 여전히 ‘안전성’(58.1%)을 ‘수익성’(41.9%)보다 더 고려했다. 여성, 고령자, 금융자산 3000만원 이상 그리고 거치·임의식 펀드’ 투자자의 경우 더욱 안전성을 중시했다. 다만, '안전성'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왔으나, 올해에는 전년 대비 소폭 줄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2010년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2013년 JP모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조사’는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지난 1월 전국 6대 도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5~65세 국내펀드 투자자 1000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