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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다은행 홍콩 H증시 상장 3修도전

기사입력 : 2013년03월12일 14:29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15:33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광다은행(光大銀行)이 홍콩 H주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다.  광다은행은  세 번째 도전인 이번 상장을 통해 올해안에 약 15억 달러 규모의 융자를 목표하고 있다.

광다그룹 탕슈앙닝 회장은 홍콩 상장계획은 준비가 마무리되었다고 발표했으나 첫 번째 공모주거래의 규모나 시기선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상장이 성사된다면 광다은행은 지난 2012년 12월의 중국인민재산보호유한공사의 31억 달러규모 상장 이래, 홍콩 H주에 상장한 두 번째 내륙 국유금융기업이 될 것이다.

이번 광다은행의 H주 상장 시도는 2011년 이래 3번째 도전이다. 광다은행은 2년 전 두차례 홍콩 H주 상장을 시도 했었다. 2011년 60억 달러 규모 융자를 기획하였으나, 당시 세계경제 불황에 직면해 좌절을 맛봤다.

광다은행은 이어 2012년 5월 재차 15억달러~20억달러 규모의 상장계획을 시도하였고, 투자자들에게서 12억 달러의 융자규모를 승낙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시장상황 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다시 한번 상장을 미루게 되었다.

증시 관계자는 광다은행 투자자의 12억 달러 규모의 융자승낙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구체적 상장시간의 안배와 규모 등은 시장상황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광다은행 상장의 주요 동기는 자금 조달및 핵심 자기자본비율을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2월 선포된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광다은행과 같이 중견기업 규모의 은행은 2014년 전까지 최소 8.5% 자기자본비율을 갖춰야만 한다. 소규모 은행은 이와 달리 2018년 전에 자기자본비율을 10.5%까지 높여야한다. 2012년 9월말 집계된 데이터에 의하면 광다은행의 핵심 자본비율은 8.24%로 알려져 있다.

1월말 현재 광다은행의 총자산은 2조위안, 2012년 1~9월 순이익은 141억 48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40.65%의 증가세를 보였다.

광다외에도 다른 몇몇 은행들이 홍콩 H주 증싱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은행이 약 20억 달러 규모, 광둥파잔은행이 약  50억 달러 규모로  상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은 지난 2009년~2011년 세계 최대의 IPO시장 지위를 유지했으나 2012년 부터 신규 상장 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  2011년 상반기에는 총 38개기업이 244억2000만달러의 융자를 실현했으나 1년뒤인 2012년 상반기에는 신규 상장 33개사에 융자금액도 41억9000만달러로 줄었다. 2012년 홍콩증시는 IPO 규모로 세계 1위에서 5위시장으로 밀려났다.

[베이징대 증권투자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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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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