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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QE 저울질' 보합권 등락, 금속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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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좁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뒤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월 고용지표의 개선과 양적완화(QE)를 지속할 것이라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저울질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1.10달러(0.1%) 소폭 상승한 온스당 157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 선물은 1574.50~11582.50달러의 좁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보였다.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혼란으로 인해 금 선물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USA 골드의 피터 그랜트 애널리스트는 “버냉키 연준 의장이 QE를 조기 종료하지 않을 뜻을 비친 한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데 따라 투자자들은 어느 쪽으로도 강한 베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코어의 마크 오바이언 디렉터는 “금 시장의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됐다”며 “순매수 포지션이 대폭 축소되는 등 약세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키트코닷컴의 짐 위코프 애널리스트는 “고용 지표 개선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금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은 그만큼 금이 강하게 버티고 있다는 의미”라며 “금에 하락 베팅한 트레이더들이 지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더스 레터 오퍼튜니티 펀드의 제임스 웨스트 포트폴리오 어드바이저는 “2분기 말 금값이 온스당 1750달러 선으로 오를 것”이라며 “하지만 이후 추세적인 상승이 이어지기보다 1500달러 선으로 다시 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금속 선물은 등락이 엇갈렸다. 은 선물 5월 인도분이 10센트(0.3%) 내린 온스당 28.85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4월물이 2.7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601.2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 6월 인도분이 3.55달러(0.5%) 떨어진 온스당 779.20달러에 마감했고, 전기동 5월물이 1센트(0.2%) 오른 파운드당 3.52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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