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세계랭킹 2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강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우즈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도럴의 블루몬스터 TP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무려 7언더파 65타르 쳐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타차 선두에 나섰다.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에 올랐다.
우즈는 1999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후 2002∼2003, 2005∼2007년에도 우승, 6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우즈와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존 허(23)는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0위로 뛰어 올랐다. 존 허는 지난 해 PGA투어 신인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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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의 블루몬스터TPC에서 벌어진 캐딜락챔피언십 2라운드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