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중견제약사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북미나 유럽 지역에 비해 진입 장벽은 낮지만 시장 잠재력은 크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근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미 현지에서 영업 중이던 일동제약은 현지 사무소를 통해 베트남은 물론 인근 동남아 국가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목표 국가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다. 아세안에는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 ·인도네시아·타이·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1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세안 지역은 인구 6억명의 잠재성이 큰 시장”이라며 “베트남 사무소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일반의약품과 함께 염모제(염색약)를 들고 동남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GS샵과 손잡고 염보제 신제품 ‘버블비’를 동남아 지역에 판매 중이다. 현재 회사는 인도를 비롯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GS샵이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동성제약은 연간 630만 달러 규모의 일반약 수출 계약을 동남아 지역 무역업체와 체결하기도 했다.
LG생명과학은 이르면 연내에 태국 방콕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법인 설립을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방콕에 들어설 LG생명과학 법인은 동남아 시장 전반에 대한 영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는 인구수가 많고 수입약 의존도가 높다”며 “북미 등에 비해 진입이 어렵지 않고 수요는 높은 만큼 동남아 시장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