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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챔피언십, 웨스트호이젠, 존슨 등 메이저대회 우승자 참가

기사입력 : 2013년03월07일 15:46

최종수정 : 2013년03월07일 15:46

[뉴스핌=이종달 기자]잭 존슨(미국)과 루이스 웨스트호이젠(남아공), 양용은(41.KB금융그룹) 등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CC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러피언 투어다.

존슨은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으로 라이더 컵의 미국 대표로 세 차례나 활약했다. 존슨은 “새로운 국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고, 유럽과 아시아의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하며 나 자신을 시험해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참가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에는 현재 세계랭킹(5위)이 가장 높은 2010년 디 오픈(부리티시오픈) 우승자 웨스트호이젠도 포함됐다. 지난 1월 볼보 골프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웨스트호이젠은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웨스트호이젠은 “한국을 처음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이라는 큰 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며 “지난 해 아시아에서 첫 우승을 이뤘고, 4월에 열리는 대회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참가를 결정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명성에 대해 그 동안 많이 들어 왔으며 그 이상의 것들을 직접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국내 선수의 선봉장으로 양용은이 나선다. 양용은은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물리치며 아시아 선수 중 최초이자 유일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로 등극했다.
 
올 시즌 PGA투어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 (미국)은 2011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선다. 그는 2011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 데뷔전에서 4위를 기록했었다. PGA투어에서 손꼽히는 장타자 존슨의 호쾌한 샷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존슨은 “몇 년 전 한국에 처음 방문하여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 선수로는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2011년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에 오르며 국내외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가 출사표를 던졌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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