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한국지엠이 쉐보레를 통해 내수 판매에 집중하고 기존 쉐비케어 357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 한국지엠 내수 판매가 놀랍게 성장했다”며 “2010년 12만5739대에서 지난해 14만5702대로 늘었다”고 말했다.
쉐보레 브랜드 내수 판매는 브랜드 도입 첫해인 2011년 전년 동기 대비 12%, 지난해엔 4% 증가했다. 호샤 사장은 내수 판매 증가 요인에 대해 ▲신차 11종 출시 ▲쉐비케어 357 서비스 ▲판매 네트워크 새 단장 등을 꼽았다.
한국지엠은 이 같은 성장세를 가속,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호샤 사장은 “현재 내수 시장 점유율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장 점유율을 중기 15%, 장기 20%까지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5년간 8조를 투자하겠다는 ‘GMK 20XX - 경쟁력ㆍ지속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호샤 사장은 “8조원 투자 중 60% 제조 및 금형 등 생산에 투자하고 30%는 설계 역량에 투자하겠다”며 “10%는 직원들이 쾌적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시설에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호샤 사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한국지엠의 경쟁력이다. 고객 서비스를 비롯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야 미래 지속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호샤 사장은 “내주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를 2주간 시범 운영하면서 2014년 전면 시행에 앞서 개선점을 찾아 나갈 것”이라며 “주간연속 2교대제와 임금 인상 등 어떤 조치든 제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미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반조립제품(CKD) 사업의 외주화 가능성에 대해 “현재 9개 조업장 중 5개가 외주화 조업장”이라며 “노조와 협의를 통해 외주화가 최적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경쟁사 보다 먼저 CKD 조업장을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노조와 열린 대화를 통해 한국 직원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지엠은 쉐보레 2주년을 기념해 쉐비케어 357을 쉐비케어 357 어슈어런스로 확대해 두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쉐비케어 357 ▲3년간 총 3회 엔진오일ㆍ필터, 에어클리너 무상교환 ▲5년 또는 10만㎞ 차체ㆍ일반부품 보증기간 적용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다.
쉐비케어 357 어슈어런스는 기존 프로그램의 3년간 3회 엔진오일 등 무상교환 대신에 3년간 차대차 파손사고 시 신차 교환 조건을 내걸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지엠 부사장은 “쉐보레는 140여국에서 연간 490만대가 판매되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올해 ▲고객 경험 ▲고객 자부심 고취 ▲사회적 책임 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