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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부부가 동물들 씨 말린다" 英 가수 규탄

기사입력 : 2013년03월06일 16:25

최종수정 : 2013년03월06일 16:25

비욘세 부부를 정면 비판한 모리세이 [사진=모리세이 페이스북]
[뉴스핌=김세혁 기자] “비욘세 탓에 코뿔소 전멸할 지경!”

동물애호가로 알려진 영국 가수 겸 작곡가 모리세이(54)가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를 향해 돌직구를 날려 화제다.

모리세이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유독 가죽 제품을 좋아하는 비욘세가 동물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모리세이는 2만 명 넘게 몰린 콘서트에서 “가죽 신발과 핸드백에 집착하는 비욘세 탓에 전 세계 코뿔소가 멸종할 지경”이라며 “동물 가죽을 이용하는 패션업계도 각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욘세는 유명 인사들의 맞춤 신발 메이커로 유명한 PMK(Perfectly Made Kicks)의 단골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애용하는 신발은 아나콘다, 악어, 타조, 심지어 가오리 가죽까지 재료로 사용한다. 

타조, 아나콘다, 가오리 가죽 등이 사용된 비욘세의 신발(위)과 남편 제이 지의 특제 에어조던 '브루클린 주'

비욘세의 남편 제이 지 역시 소문난 가죽 제품 애호가. 이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들은 비욘세와 제이 지 부부를 가장 질 나쁜 유명 인사로 인식하고 있다. 나이키 ‘에어조던’ 마니아로 알려진 제이 지는 동물 10여 종의 가죽을 사용한 초호화 커스텀 에어조던 ‘브루클린 주(Brooklyn Zoo)’를 특히 선호한다. 코끼리 가죽까지 사용된 이 신발 가격은 2500달러(약 270만원)나 한다.

모리세이는 자신의 콘서트를 열기 전 ‘육식금지’를 부르짖으며 공연장 내 패스트푸드점까지 휴점하게 할 정도로 열렬한 동물보호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비난한 비욘세는 최근 최대 규모의 동물보호단체 ‘PETA’로부터도 강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모리세이는 영국 록밴드 ‘스미스’의 멤버로 활약할 당시 ‘Meat Is Murder’(1985) 등을 발표하며 육식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스미스’는 라디오 헤드와 블러, 오아시스, 스웨이드 등에 영향을 준 밴드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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