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올 시즌 27개 대회에 총상금 약 171억 원 규모의 경기일정을 확정했다.
2013 KLPGA투어는 지난해 22개 대회보다 5개 대회가 늘어났다. 대회 당 평균상금 약 6억3000만 원(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함) 규모다. 총상금 역시 지난해 보다 33억원이 증가했다. 역대 최고 상금규모다.
KLPGA 투어는 4월 둘째 주 ‘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 상반기에 10개의 대회를 치르고 한 달의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다시 남은 일정에 들어간다.
기존 대회들도 상금을 증액했다.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은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ADT캡스 챔피언십’은 4억 원에서 5억 원으로,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도 180만 달러에서 190만 달러로 늘렸다.
올해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가 줄고 해외에서 개최되는 대회가 늘어났다. 2011년도는 전체 대회의 3분의 1가량인 7개 대회가, 지난해에는 5개 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현재 2개 대회만이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이다.
또한 ‘스윙잉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대만에서,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은 중국에서, ‘한일국가대항전’은 일본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