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키움증권에 대해 "실적부진에도 자체 경쟁력은 견고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전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이 65억 51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8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2억 1000만원으로 6.5% 가량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7억 7200만원으로 86.5% 감소했다.
이에 대해 우다희 연구원은 "연결 당기순익 규모가 당사 예상치(136억원)과 시장 컨센서스(19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시장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시장 변동성 축소로 자체헷지 ELS 포지션 손실 발생(약 130억원)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이익 가시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FY4Q IFRS 연결기준 순영업수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655억원(-20.5% y-y, +42.9% q-q), 175억원(-37.0% y-y, +225.4% q-q)으로 추정됐다.
우 연구원은 "ELS 자체 헷지 상품의 판매는 현재 중단된 상태로 FY3Q에 발생된 ELS 포지션 관련 손실을 향후 제한적일 것"이라며 "신정부 출범 및 매크로 회복 기대감에 따라 위축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장 위축에도 온라인 및 모뱌일 시장 내에서의 견조한 시장 점유율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작년 말 크게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연초 이후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의 온라인 시장점유율은 지난 10월 28.0%에서 11월 27.7%, 12월 26.5%, 1월 27.3%로, 모바일 시장점유율도 10월 30.1%, 11월 29.8%, 12월 28.9%, 1월 30.4%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