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시대에 미국이 국가 경쟁력을 잃으면서 미국에 '중산층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4일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는 CNBC방송과 대담에서 미국의 규제 비용 증가, 생산성 및 인프라 악화 등의 이유로 중산층이 점차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고 주장했다.
포터는 지금과 같은 글로벌 경쟁 시대에는 “미국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생산성이 있어야 하고 저비용 사업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미국은 이 같은 조건들을 점점 잃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 변화로 미국인 상당수가 중산층에 맞는 소득을 갖기 위한 기술을 갖추지 못하게 됐고, 50~60년 만에 처음으로 소득이 정체 상태에 머물고 '중산층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정부의 예산 문제가 미국의 경쟁력 상실과 경제적 취약성을 뚜렷이 드러내는 신호라면서, 임금 상승과 경제 펀더멘털 개선 없이는 세수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법인세제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예산 합의를 도출하는 한편 에너지 독립을 위해 셰일 혁명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