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8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G20의 공동성명서가 환율전쟁과 관련해 원론적인 경계감 표명에 그친 채 일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향후 엔저 공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이 경우 국내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전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현오석 한국개발원(KDI) 원장이 기준금리와 관련해 비둘기적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도 시장 강세재료로 작동하고 있다.
다만, 정치적 변수만을 가지고 금리인하 가능성을 확신하는 것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일부에서는 현 내정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지난 주말 종가 대비 2bp 하락한 2.70%, 2.8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 역시 2bp 하락한 3.06%을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5틱 상승한 106.44에 거래 중이다. 106.42~106.4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50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0틱 상승한 116.51에 거래되고 있다. 116.43~116.55 사이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279계약의 매수우위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경제부총리 인선결과가 나오면서 시장이 강해진다"며 "10년 입찰이 호조를 보인다면 가격레벨은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G20도 엔쪽을 풀어주면서 상대적으로 원화하락을 막기위한 금리인하쪽 스탠스가 취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여기저기 롱쪽이 더 편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유는 다들 달라도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며 "다만 재료에 따라 인하 기대감이 오락가락 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