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G20 약발 없어' 엔 하락, 유로 보합

기사입력 : 2013년02월16일 06: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16일 발표될 예정인 성명서에 경쟁적인 통화 평가절하를 지양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는 반면 일본을 구체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엔화 ‘팔자’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G20 회의를 기점으로 오히려 엔화 하락 추세가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0.70% 상승한 93.53엔에 거래됐고, 유로/엔 역시 0.70% 오른 124.98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3364달러로 보합권에 거래됐다. 달러 인덱스는 0.10% 상승한 80.48을 나타냈다.

G20 회의가 오히려 엔화 하락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데 시장 전문가의 의견이 모아졌다.

RBS의 브라이언 킴 외환 전략가는 “G20 회의 성명서 내용은 시장의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일본을 환율전쟁의 장본인으로 지목하지 않으면서 시장 방향을 돌리는 데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엔화 약세에 대해 강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 강세 흐름을 차단할 의지를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유로화 향방에 대한 시장 전망은 엇갈렸다.

HSBC의 다라 마어 외환 전략가는 “유로화를 포함해 환율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통화는 앞으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니콜라스 헤이스팅스 마켓 칼럼니스트는 ECB 역시 머지않아 유로화 절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율전쟁이 점차 수위를 더하는 가운데 유로존이 언제까지 관망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캐나다 달러화와 뉴질랜드 달러화가 동반 하락했다. 캐나다 달러화는 12월 제조업 판매가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0.57% 하락, 4일만에 처음 내림세로 돌아섰다.

뉴질랜드 달러화는 상품 가격 하락을 악재로 미국 달러화 대비 0.71%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