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허리가 휘는 척추측만증을 가진 청소년이 10년 사이 5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사진>팀은 2012년 서울·경기 지역 500여개 초·중·고등학교 남학생 5만5546명과 여학생 5만2308명 등 10만7854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을 검사한 결과 전체의 6.82%가 허리가 10도 이상 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5년 전인 2007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5배, 10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해서는 5배 증가한 수치다.
서승우 교수는 “요즘 청소년은 상대적으로 운동하는 시간이 부족해 척추를 잡아주는 허리 근육이나 관절이 약해져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4.71%, 여학생은 9.06%가 척추측만증 증상을 보였다.
서 교수는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