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2013년 매출 목표를 1조26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9310억원보다 10.2% 성장한 수치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조원 매출 달성을 공헌했지만 약가 인하 등으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올해는 지주회사 전환과 해외 수출 강화 등을 통해 반드시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해외 수출 부문의 지속적 성장과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가시화,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동아제약의 뒤를 바짝 쫓으며 1조원 클럽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유한양행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전년보다 21% 증가한 9200억원이다.
신제품 출시와 해외 수출 증가 등을 통해 목표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도입한 대형 품목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형 성장의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올해 도입 품목의 매출액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길리어드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는 올해에만 각각 500억원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
녹십자와 대웅제약은 매출 9000억원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전년보다 8.7% 증가한 9000억의 매출을 올해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118억의 매출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던 녹십자는 올해 8500억~9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약가 인하 등으로 제약업계의 ‘1조 클럽’ 달성이 무산됐지만 올해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수출 확대와 신제품 출시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