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델의 비상장사 전환을 계기로 휴렛팩커드(HP)의 분사 가능성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7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 360억 달러 규모의 HP PC 사업부에 대한 미래를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P의 분사 가능성은 온라인 매체인 쿼츠(Quartz)의 리포트로 한층 가열되고 있다.
앞서 이 매체는 회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HP 이사회가 회사의 분사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9월 HP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메그 휘트만은 취임 직후 전 CEO인 레오 아포테커의 PC 분야 분사 계획을 백지화 시킨 바 있다. 당시 대부분의 투자자는 새 CEO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환호했다.
하지만 지금은 HP의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PC 사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으며 차세대 윈도우 역시 매출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ISI 그룹의 브라이언 마샬 애널리스트는 투자노트를 통해 "지난해 주가가 거의 50% 급락한 가운데 HP 이사회가 분사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은 회사의 신탁 의무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만약 분사에 나선다면 약 1년~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