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800만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컨슈머 리포츠 매거진이 자동차 업체의 터보 엔진에 대해 날 선 비판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컨슈머 리포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는 소형 터보 엔진의 성능과 연비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여러 종류의 터보 엔진을 대상으로 자체 실험에 나선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일반 엔진에 비해 가속이 느렸으며 연비 역시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컨슈머 리포트의 자동차 담당 수석인 제이크 피셔는 이전에도 특정 차량을 지목하면서 터보 엔진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터보 엔진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업체들은 엔진 성능을 훼손하지 않은 채 연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국 환경보호청의 연비 측정 자료를 보면 일부 자동차들의 터보 엔진이 이점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체 연비 실험에서는 유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포드는 컨슈머 리포트에 언급된 기술은 아직 시험단계이며 어떤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는지 모르지만, 자사에서 진행된 실험 환경과는 같을 순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